아이들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 방문 심리치료
코로나19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된 아동 학대 사건들이 조기 발견되지 못한 것은 사회적 관심의 ‘거리두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이들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일이 코로나 때문에 뒷전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경계선아동 치료그룹홈 <스마일하우스 5호~7호> 개소식
이런 상황 속에서 성남의 그룹홈 시설장님들은 지난해 선데이토즈의 후원으로 경계선 지능 아동 치료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5호~7호>를 개소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며 입을 모읍니다. (개소 관련 보도자료)
치료 그룹홈은 그룹홈 안에 심리치료실을 설치하고 치료사가 직접 방문하여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덕분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바깥 외출이 어려웠던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남의 그룹홈/쉼터 아동 30명이 179회기의 방문 심리치료 및 상담을 받았습니다.
#선데이토즈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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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우울을 지나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실은 경계선 지능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학대피해 아동들도 함께 이용합니다. 참여아동들은 모두 학대, 방임의 경험으로 인한 불안, 우울감 등의 내재된 심리적 갈등을 겪고 있으며, 유아/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공격성•충동성 등의 ADHD적인 성향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초기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의 욕구를 적절히 파악하고,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심리치료(심리상담,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를 진행합니다. 점진적으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학대/방임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해나갈 예정입니다. 연말까지 총 39명 아동을 만나며 600회기의 심리치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스마일하우스는 지속가능한 대안을 만듭니다
희망스튜디오는 방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에 <스마일하우스>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하반기에는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성남시아동그룹홈연합회와 함께 성남시 관계자들을 모시고 본 사업의 정책화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일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하우스> 플랫폼을 통해 사각지대 학대피해 아동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함께 할 것 입니다.
[스마일하우스] 사각지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희망플랫폼 - 소개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