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상도 산불 피해에 따른 긴급 구호
맑고 포근한 봄 날씨에 평화를 앗아간 불씨
맑고 포근할 줄만 알았던 3월 21일 주말 토요일부터 나흘간, 갑작스러운 화마로 인해 전국 산천초목은 잿빛이 되어버렸습니다.
경남 산청군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 울산과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에 산불이 연이어 발생한 것인데요.
그중에서도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기준으로 산림 1,464㏊를 태우며 사망자 4명, 부상자 9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주택을 포함한 건물 162동이 전소됐고, 주민 2,742명이 대피하여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진화율은 70%에 그쳐,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일상이 회복될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뜨거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
잡히지 않는 불길을 피해 대피하는 주민들을 거슬러 불길로 뛰어가는 사람들, 바로 우리 진화대원들입니다.
진화대원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피해 이웃과 국민을 위해 두려움과 뜨거움을 이기고, 화마와 맞서 싸웁니다.
4천여 명의 인력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강렬한 화염속에서도
지금도 산불 현장에서는 73대의 헬기와 411대의 소화 장비 등을 활용해 진압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불씨가 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잔불 진압으로 판단한 상황에서조차, 현장의 밑과 옆에서 돌풍이 불면서
다시 산불이 일어나는 등 예기치 못한 위험에 산불진화대원들이 계속해서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진화대원들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뜨거운 불 속으로 뛰어가고 있습니다.
안전한 화재진압을 위해 대원들과 함께해주세요.
경남 산청군 산불 진압을 위해 지난 22일 현장에 투입됐지만 화마에 휩쓸려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한 대원들이 있습니다.
이번 대형산불뿐 아니라 봄, 가을마다 계속되는 화마의 위험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원들에게 더 이상 안타까운 일
들이 계속되지 않도록 마음으로 함께해주세요.
소방관과 진화대원들의 몸과 마음이 안전할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이
피해이웃들과 대원들의 내일을 지킬 수 있습니다.